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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teriotherapie 미생물을 이용한 치료를 박테리오테라피라고 한다.
2013-09-30 15:08:16

청주=뉴시스

최근 독일을 포함한 유럽지역에서 대장균에 의한 사망소식이 전해지면서 유용 미생물의 확보와 이를 이용한 치료법의 개발이 세계 의학의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

미생물을 이용한 치료를 박테리오테라피라고 한다.

스웨덴의 한 병원에서는 만성중이염의 원인균인 스트렙토코커스 뉴모니아(항생제에 내성이 강한 균)를 직접 공격하는 알파스트렙토코사이(Alpha-streptococci)유산균을 코로 흡입하는 치료를 해 효과를 보고 있다.

호주의 항문외과 병원에서도 궤양성대장염에 박테리오테라피를 시술하고 있다.

건강한 사람의 장내 유용미생물을 직접 대장으로 주입하는 치료를 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이다. 

한국의 전통식사는 유산균이 풍부한 음식이었으나, 최근 서구화 돼 가는 식생활로 질병 역시 서구화 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잃고 있으니 답답할 뿐이다. 

발효한약도 한의학의 진보된 형태로 박테리오테라피로 볼 수 있으며, 본 한의원에서도 미생물을 이용한 박테리오테라피를 치료에 이용하고 있다. 

특히 피부, 여성의 질(膣), 위, 두피의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 우리 몸에서 산성을 띄는 기관은 위, 피부, 질(膣)이다. 

위는 강산성의 위산(?2)을 분비해 소화를 돕고 유해세균을 제거한다. 

그러나 한국 사람의 70%는 강력한 위산에도 죽지 않는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에 감염돼 있다.

한국인은 오랜 기간 김치 된장을 먹어왔기 때문에 위산에 어느 정도 적응했으므로 굳이 유산균제재를 먹을 필요 없이 김치 된장만 자주 먹어도 좋다. 

이런 발효음식을 먹는 것과 발효한약을 먹는 것이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을 감소시키는 박테리오테라피인 것이다. 

여성의 질은 산성을 띄어 유익한 균이 서식하게 해 유해한 세균에 감염 되지 않도록 되어 있다.

흔히 쓰이는 질 세정제는 항생제의 개념으로 유해한 균 뿐만 아니라, 이로운 미생물까지 죽이게 된다.

천연한약재를 발효해 만든 질 세정제는 유해한 균만 타격하는 박테리오테라피 치료의 한가지다.

무좀과 아토피를 예로 들어보자. 

곰팡이균과 유해효모균 등의 세균감염이 있는 것으로 발효한약을 복용하지 않더라도 발효비누와 발효연고로 국소치료를 하고, 발효음식을 자주 먹으면서 치료하면 독한 피부과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아토피는 스테로이드 항생제 소염제 남용에 의한 약독의 체내축적이 치료에 걸림돌이 된다.

아토피환자의 환부는 황색포도상구균이 나타난다. 적당히 발효된 동치미국물도 피부외용제로 우수하지 않을까 여겨진다. 

본원에서는 발효한약과 발효한 한약재를 보료로 사용한 발효비누, 한약재를 발효해 만든 연고를 외용제로 사용해 치료효과를 높이고 있다. 

피부의 포도상구균을 유익균과 천연의 항생물질로 제어하고, 내부로는 대장의 장내세균총을 조정하며 장독소를 근원적으로 제거하는 박테리오테라피 치료를 하는 것이다.

김치 된장 청국장을 먹는 것과 김칫국물 된장을 이용한 피부도포는 민간요법적 박테리오테라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천용민 청주 자인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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