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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이야기 장수촌 사는 이들에겐 장내 유익균이 더 많다.
2013-07-30 15:22:00
이엠생명과학연구원

프로바이오틱스와 건강] 장수촌 사는 이들에겐 장내 유익균이 더 많다.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의 상징이었던 최동원씨가 대장암으로 53세라는 짧은 생을 마감했다.

 공교롭게도 이달은 ‘대장암의 달’이기도 하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남성의 대장암 발생률은 아시아에서 1위, 세계적으로는 4위다. 10년이 채 안 되는 기간에 대장암 발생률이 74%나 증가했다. 이런 추세라면 2030년에는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 몸에 어떤 변화가 일어났기에 대장암이 이렇게 급증하는 걸까.

 대장암의 85%는 환경요인과 관련돼 있다. 특히 서구화된 식생활이 주범이다. 음식은 대장에 영향을 미친다. 대장은 인체의 폐기물 공장이다. 대변은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 찌꺼기와 수분·장내세균, 그리고 죽은 세포로 구성돼 있다. 이 중에서 장내세균은 장의 환경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존재다.

 건강한 장에는 유익균이 살면서 유해균의 성장을 억제한다. 유해균에 의한 감염 예방과 함께 면역기능을 높이며, 발암물질을 분해하는 능력도 있다. 이들이 대사과정을 통해 만드는 뷰티레이트라는 단쇄지방산의 항암효과도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현대인의 장에는 유익균이 감소하고, 유해균은 상대적으로 많아진다. 대장암은 물론 아토피와 같은 면역질환이 증가하는 이유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장수촌에 사는 사람은 도시인에 비해 유익균이 3~5배 많았다. 이는 건강한 먹을거리를 통한 장내 유익균의 증가가 건강과 장수의 열쇠임을 시사한다.

 

 유익균 섭취가 대장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논문이 최근 발표됐다. 실험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에는 사료와 함께 발암물질을 먹게 하고, 또 다른 군에는 고농도 프로바이오틱스(VSL#3)를 섭취토록 했다. 그 결과 발암물질을 섭취한 쥐의 장에선 만성염증이 발생했고, 이 중 29%에서 대장암이 발생했다. 반면 프로바이오틱스를 함께 섭취한 쥐는 대장암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미국생리학학술지(American Journal of Physiology) 9월호에 개재됐다.

 장내 유익균을 늘리기 위해선 유익균 성장에 필요한 채소와 과일 등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을 즐겨야 한다. 또 방부제와 같은 화학물질이 든 가공식품이나 육류 중심의 식사도 줄이는 것이 좋다.

김석진 미국 인디애나주립대 교수 (구강감염학·면역학)

 

출저 :중앙일보 http://lif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6271275&ctg=12&sid=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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