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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이야기 미생물 유전자원 경쟁, 최후 승자는?
2013-08-01 15:16:20
이엠생명과학연구원

 

미생물 유전자원 경쟁, 최후 승자는?

2020년까지 3만점 확보 목표

김치, 된장, 치즈, 요쿠르트…. 건강에 좋은 것으로 인식되는 대표적인 발효식품들이다. 젖산균이나 효모 등 미생물의 발효작용에 의해 만들어지는 발효식품에는 우수한 기능성 미생물이 많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은 미생물을 국가 유전자원으로 미리 선점하기 위한 경쟁을 소리 없이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김치, 된장, 고추장, 막걸리 등 전통 발효식품에서 분리한 미생물 균주를 최적의 상태에서 국가적인 미생물산업으로 육성, 활용하기 위한 데이터베이스작업을 몇 해 전부터 계속 해 왔다.

미생물 유전자원 확보 전쟁 돌입

최근에는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주도로 2020년까지 미생물 유전자원 총량을 3만점 수준으로 확보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 고부가가치 농업 실현을 위한 인프라 구축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미생물은 농·축산업, 환경, 식품, 생명공학 등 전 산업 분야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핵심 원료로 활용된다. 예를 들어 농·축산업 및 환경 분야에서는 버섯, 미생물 농약, 미생물 비료, 악취 제거, 가축 분뇨처리 등의 용도로 사용되고, 식품 산업에서는 잘 알려진 김치, 장류, 치즈 등 발효균 활용 용도로 사용된다. 잠재적인 가치 또한 매우 높아 세계 각국에서는 자국은 물론 국외의 미생물 자원까지 확보해 상품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관계자에 따르면 영국균류센터가 보유하고 있는 자원 2만8천점의 가치는 약 8백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농업 미생물 자원 1만9천점 확보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1995년부터 미생물 은행을 운영해 세균, 곰팡이, 야생버섯 등 농업미생물 유전자원 1만9천여 점을 확보해 보존하고 있다”면서 “연간 3천점 이상을 대학, 산업체, 연구소에 분양해 미생물과 생명공학 연구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국내 토착 유용 미생물을 국가 자원으로 보존, 활용하기 위해 11개의 미생물 자원연구 기관을 미생물 유전자원 관리기관으로 지정, 운영함으로써 토착 미생물 자원을 관리하고 있다”면서 “유럽, 일본 등 세계적인 자원 부국과의 교류를 통해 해외의 유용한 미생물자원 확보에 지속적으로 힘써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전자원의 전략적 수집과 보존, 유전자원 활용을 위한 첨단 기술력 확보 여부에 따라 세계 미생물 유전자원 지도가 새롭게 그려질 전망이다.

장미경 기자 | rose@kofa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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