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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이야기 인체 감염 효모, 유사시 유성생식
2013-08-05 13:54:36
이엠생명과학연구원

인체 감염 효모, 유사시 유성생식

 

무성생식하는 것으로만 알려진 인체 감염 효모(酵母)가 왕성한 양성생식 활동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라이브사이언스 닷컴이 5일 보도했다.

미국립과학원회보(PNAS) 최신호에 실린 브라운대학 연구진의 발견은 인체 감염을 일으키는 일부 균류가 어떻게 약물에 내성을 갖게 되는지를 설명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빵이나 포도주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약 1천500종의 알려진 효모 중 대부분은 출아(出芽)에 의한 무성생식을 하며 희귀하긴 하지만 유성생식 사례도 없지는 않다.

 

그러나 인체에 감염을 일으키는 유해 효모의 경우엔 예외없이 무성생식을 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알려져 왔다.

연구진은 인체 감염을 일으키는 `칸디다(C.) 트로피칼리스'라는 효모가 선택적으로 양성생식을 해 위험을 내포한 새로운 변종을 만들어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트로피칼리스

이들은 C.트로피칼리스 군집이 배양접시에서 색이 옅고 짙은 두 영역으로 분리되는 현장을 목격했다. 이는 짝짓기를 통해 유전자의 새로운 조합이 일어나고 있음을 가리키는 것이다. 만일 이들이 무성생식을 했다면 부모의 유전적 형질이 그대로 복제됐을 것이다.

연구진은 이런 행동은 자손의 생존을 더욱 확실히 보장하기 위한 진화적 메커니즘일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들은 "열악한 환경에 처한 미생물에겐 유성생식이 분명 좋은 선택이다. 이때가 바로 환경에 적응해 다양한 유전자 조합을 시도해 볼 만한 시기"라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어떤 `고난의 시기'가 짝짓기를 유발하는지는 추가 연구 대상이라고 밝혔다.

효모의 유성생식은 약물 내성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효모가 수시로 유성생식과 무성생식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은 이들이 생각보다 빨리 진화해 전보다 독성이 커질 수도 있고 약물 내성을 키울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C.트로피칼리스가 유성생식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균류에 이런 현상이 흔할 가능성을 시사하는지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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