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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이야기 지금, '발효화장품'에 주목하는 세 가지 이유
2013-08-05 14:05:11
이엠생명과학연구원

의식주에 대한 불안이 가중되면서 좀더 안전하고 건강한 화장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최근 이런 소비자들 사이 큰 화두는 ‘발효’다. 김치나 된장 같은 먹을거리를 넘어 화장품 영역까지 넘보는 '발효과학'의 인기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1. 입자의 분해 피부 흡수가 다르다

아무리 맛있고 영양가 높은 음식을 먹어도 체내에 흡수되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다. 화장품도 마찬가지여서, 좋은 원료를 따지는 것만큼 피부에 얼마나 잘 전달되는지가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피부세포의 간격은 70~80nm(나노) 크기로 화장품 성분이 틈 속으로 스며들기 위해서는 이보다 작아야 한다. 하지만 화장품의 분자량 대부분이 이보다 크기 때문에 진피를 통과하지 못하고 겉돌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화장품 업계에서는 새로운 기술개발에 주력한다.

리포좀, 나노 입자 등과 같은 미세한 전달체 개발에 열을 올리며 피부흡수력을 높일 방안을 찾아왔다. 업계 전문가들은 발효화장품은 이같은 최신 테크놀러지 없이 피부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고 말한다. 숙명여대 원격대학원 미용향장학과 김주덕 교수는“원료가 발효되는 과정에서 미생물과 효모가 작용해 분자 입자가 80나노 이하로 분해된다. 때문에 각종 발효성분이 진피층까지 흡수될 수 있다”고 말했다.

 

2. 영양소의 변화 성분의 업그레이드에 주목하라

발효화장품에 관심을 기울이는 또 다른 이유는 발효를 통해 새로운 물분해의 과정을 거치며 새로운 물질을 만들어내는 것’을 뜻한다. 대표적인 발효식품인 청국장과 그 원료인 콩의 영양소를 비교해 보아도 발효과정을 거친 뒤 필수아미노산과 비타민B1·B2, 니아신, 판톤텐산 등이 생겨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김주덕 교수는“식품에서와 마찬가지로 화장품에서도 발효과정을 거쳐 기존 성분의 효능이 높아지거나 완전히 새로운 물질이 생긴다”고 말했다.

발효화장품 대부분은 미생물 대사를 통해 단백질, 아미노산, 비타민류, 유기산 등의 성분이 증대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미생물은 살아가면서 엽산이나 리보플라빈, 나이아신, 티아민, 비오틴 같은 비타민B군을 만들어 내고 어떤 재료를 어떤 방식으로 발효하느냐에 따라 나타나는 영양소가 달라진다.

 

3. 독성의 중화 안전한 화장품에 가까이 다가가다

자연에서 채취하는 일부 원료에는 자극을 줄 수 있는 독성물질이 포함되어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발효화장품은 발효과정에서 독성물질이 안전물질로 변화하거나 제거되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높아진다. 화장품 관계자들은“실제 발효과정을 통해 재료 안에 있는 중금속이나 농약 등의 독성이 제거되며, 나아가 피부 속 중금속도 배출된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효모 천연 발효의 경우 다른 유해한 미생물이 자라지 못하게 하는 물질을 만들어 내 피부에 나쁜 영향을 미칠 확률을 줄인다.

 

/ 강수민 헬스조선 기자 ks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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