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 미생물이야기



미생물이야기 탄저균(Bacillus anthracis)
2013-08-14 11:48:13
이엠생명과학연구원

⊙ 탄저균의 특성 탄저균(Bacillus anthracis)은 예로부터 소, 말, 염소, 양 등에 가축 급성 전염병을 일으키는 균으로 1877년 코흐에 의해 발견되어 전염병 병원체로서는 처음으로 동정되었다. 1881년 파스퇴르가 이 균을 고온 배양하여 얻은 약독균으로 백신을 만들어 가축의 예방접종이 가능케 되었다. 탄저균은 그람 양성의 통성호기성 간균으로 포자를 형성하므로 환경 저항성이 강하며, 건조에도 오래 견딘다. 운동성은 없으며, 병을 일으키는 데에는 탄저균에 의한 병독소가 관여한다. 토양 등에 오랫동안 생존할 수 있어 한번 이 병이 발생한 지역에서는 오랫동안 탄저가 발생하기 쉽다.

 

 

 

⊙ 식중독 원인(식품) 탄저균에 오염된 식품을 조리하거나 병든 가축에 접촉할 때 감염될 수 있다. 동물의 감염은 주로 오염된 목초나 사료에 의한 것이며 동물간 접촉감염은 드물다. 방목하는 동물에게서 많이 나타나며 오염된 고기나 뼈를 섭취하는 육식 동물에게서도 많다. 소, 양, 염소, 말 등 초식동물이 보유 숙주이며, 가축이나 야생 동물도 보유 숙주이다. 탄저로 동물이 사망하였을 때 균을 주위에 퍼뜨리게 된다. 피부감염은 감염 동물이 죽었을 때 사체와 접촉하여 발생하지만, 파리가 매개되는 경우도 있으며, 오염된 털, 모피나 모피 제품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또, 오염된 토양을 통한 감염이나 양모나 모피를 다루는 공장 등에서 생성된 포자 에어로졸을 흡입하여 발생하기도 한다. 인후감염이나 장 감염은 오염된 고기를 먹어서 발생하며, 실험실내 감염도 발생할 수 있다.

 

⊙ 식중독 증상 잠복기는 7일 이내이며 보통 2~5일 사이에 발병한다. 균이 피부에 침입한 경우에는 그 부위에 악성 농포(malignant pustule)를 만들고 주위에 침윤, 부종, 중심부 궤양과 해당지역의 림프선염을 일으킨다. 흔한 병변부위로는 머리, 이마, 손 등이다. 치료하지 않을 경우 소속 림프절과 혈류에 침입하여 중증 패혈증과 수막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사망률은 5~20%이다. 경증은 2~3주면 치료되고 치료에도 잘 반응하지만, 항균제 치료를 시작하더라도 피부병변은 진행하는 특징이 있다. 적절한 항생제로 치료하면 거의 사망하지 않는다. 폐 혹은 장탄저는 극히 드물게 발생한다. 흡입이나 경구감염에 의해 인두나 하기도 등의 호흡기, 종격, 장관에 세균이 침범한다. 폐탄저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한 경미하고 비특이적 증상으로 시작되지만, 3~5일 사이에 호흡부전, X선상 종격동 확장, 발열, 쇼크로 진행하여 사망하게 된다. 장탄저는 드물고 발견도 어렵다. 전형적인 장탄저는 복통 후 발열, 패혈증, 사망에 이르는 경과를 보인다.

 

⊙ 발생현황 국내에서는 1990년대 초 경주에서, 2000년에 경남 창녕에서 오염된 고기를 먹고 발생한 사례가 있으나 공식적으로 집계되지는 않았다. ⊙ 발생사례 중국 위생부에 따르면 2005년 8월 한 달 동안 보고된 탄저병 감염 사례는 총 140건이며 이 중 4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중국 위생부 발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에서 매년 400명에서 1000명 가량이 탄저균에 감염되고 있으며 주로 구이저우(貴州), 신장(新疆), 간쑤(甘肅), 쓰촨(四川), 광시(廣西), 윈난(云南) 등 서부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




대전광역시 유성구 문지동 KAIST문지캠퍼스강의동L605호 대표이사:(원장)서범구 사업자번호:314-86-01479
전화번호:1800-0250 팩스번호:07074559748 관리자이메일:puom9@naver.com
이엠생명과학연구원.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