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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이야기 최초로 원인균이 분리ㆍ보고되어 식중독균 장염비브리오
2013-08-14 11:53:01
이엠생명과학연구원

□ 장염비브리오의 특성 장염비브리오는 1950년 일본 오사카에서 발생한 전갱이포 식중독에서 최초로 원인균이 분리ㆍ보고되어 식중독균으로 판명되었다. 우리나라에도 1969년 경북 안동 인근에서 장염비브리오로 인하여 300여명의 환자가 발생한 사례가 있었다. 장염비브리오는 그람 음성의 간균이며, 콜레라균과 같은 속인 Vibrio속에 속한다. 통성혐기성균이며, 포자를 형성하지 않는다. 편모가 1개 있어 운동성이 있으며, 식염 농도 2~5%에서 잘 증식하는 호염성균이다. 최적 증식온도는 30~37℃이며, 10℃ 이하에서는 잘 증식하지 않는다. 최적 pH는 7.4~8.2이며 분열시간이 10분 정도로 매우 짧아 빠르게 증식한다. 장염비브리오는 특정 조건에서 용혈독소를 생성하여 사람이나 토끼의 혈구를 용혈시키는 성질이 있는데 이를 가나가와 현상이라고 하며, 이 현상에 따라 양성균과 음성균으로 구분된다. 식중독 환자의 분변에서 검출된 장염비브리오균의 95%가 가나가와 양성 반응을 나타내, 가나가와 현상이 장염비브리오의 병원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바닷물과 어패류에서 검출된 대부분의 장염비브리오균은 대부분 가나가와 음성 반응을 나타낸다. 비브리오 패혈증균(Vibrio vulnificus)은 장염비브리오균과 함께 비브리오속에 속하나 비브리오 패혈증은 식중독이 아닌 제3군 법정 전염병으로 분류되어 관리된다.

 

 

□ 식중독 원인(식품) 장염비브리오의 주 원인식품은 해산 어패류가 꼽힌다. 회나 초밥 등이 원인식품인 경우가 많으며, 그 외에도 도시락 등의 복합조리식품을 통해서도 식중독이 발생한다. 장염비브리오는 호염성 해수세균이므로 여름철 연안해수(수온 20℃)와 개펄에 많이 분포하며, 여기서 잡은 어패류가 장염비브리오에 오염되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 또 오염된 어패류로부터 2차 오염된 조리기구, 손, 행주 등도 식중독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 식중독 증상 장염비브리오의 잠복기는 평균 10시간(8~18시간)으로 오염된 식품을 섭취한 후 8~20시간 사이에 식중독이 발생한다. 주요 증상은 복통(상복부통), 설사, 구토 등의 급성 위장염이다. 대개 심한 상복부 통증으로 시작하여 구역질, 구토, 설사가 나타난다. 설사는 반드시 수반되며, 심한 수양변을 보이기도 한다. 이따금 혈변을 보기도 한다. 발열 증상(37℃~38℃)은 나타날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으며 치료 후에는 대개 완쾌하지만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 식중독 발생현황 국내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발생현황은 아래와 같다. 해마다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건당 환자수는 타 식중독균에 비해 많은 편은 아니지만 발생건수가 많기 때문에 환자수도 상당한 편이다.

 

□ 식중독 발생사례 1998년 4월 28일 전남 순천의 주민 70여명이 설사, 구토, 복통 증상으로 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4월 27일 한 식당에서 꼬막, 생선조림, 미역무침 등을 먹었으며 이를 섭취한 환자들의 가검물을 조사한 결과 41명의 가검물에서 장염 비브리오균이 검출되었다. 1997년 8월 경기도 가평군에서 결혼피로연 음식을 먹은 주민 550명 중 68명이 설사 증세를 호소하여 20여명이 입원치료를 받았다. 환자가검물과 피로연 음식을 검사한 결과 환자 5명의 분변에서 장염 비브리오균이 검출되었으나 남은 음식에서는 검출되지 않았다. 1997년 7~8월, 북미에서 장염 비브리오균에 의한 대규모 식중독이 발생하였다. 미국 캘리포니아, 오레곤, 워싱턴과 캐나다의 브리티시 콜롬비아에서 수확한 생굴을 먹고 209명이 식중독에 걸렸으며 이 중 한 명이 사망하였다.

 ≫ 이 균은 여름철 연안해수에서 많이 분포하므로 이 시기의 어패류는 신선한 것이라도 균 오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어패류를 취급한 후에는 조리기구와 손 등을 통해 2차 오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적은 균수로는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적으므로 균의 증식을 최대한 억제하는 것이 효율적인 예방법이다.

 

≫ 장염비브리오는 증식력이 매우 높아 만약 식품 중에 1,000개의 장염비브리오가 있고 증식의 최적조건이 갖춰진다면 1회 분열에 15분이 소요되기 때문에 2시간 30분 내에 100만개 이상으로 증식됩니다.

 

≫ 즉, 균의 증식이 좋은 조건이라면 1,000개의 균이 오염된 식품을 2시간 30분 경과한 후 섭취하는 경우 식중독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 물로 씻거나 식초를 사용하는 것도 유효하다. 또 열에 약하기 때문에 섭취하기 전에 철저하게 가열하는 것이 좋다. 타 균에 비해 빠르게 증식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조리한 식품은 가능한 빨리 섭취하고, 어패류 등의 식재료는 냉장 또는 냉동 보존하여야 한다. 다만, 동결한다 하여도 균이 사멸하지 않기 때문에 해동 과정에서 급속히 증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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