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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이야기 로타바이러스의 특성 장염을 유발하는 바이러스
2013-08-14 11:58:30
이엠생명과학연구원

≫ 로타바이러스의 특성 장염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로, 1973년 호주에서 급성 설사증으로 입원한 어린이의 십이지장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전자현미경으로 보면 수레바퀴모양이기 때문에 ‘로타’라는 이름이 붙었다. 국내에서는 원인을 몰라 오랫동안 가성 콜레라로 불렸다. 로타바이러스는 분류상 로타바이러스과에 속하며 2겹의 단백외각(蛋白外殼 : capsid)으로 싸여 있다. 직경은 약 70nm이며, envelope를 갖지 않는 바이러스이다. 바이러스성 장염 중에서 가장 흔한 것이 바로 로타 바이러스 장염이다. 소아과에서 진단되는 설사의 원인 중 가장 큰 주범으로 꼽힌다. 미국에서 로타바이러스 설사증의 치료비로 연간 약 5억 달러의 직접 경비가 사용되며, 간접 경비를 포함하면 약 1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로타바이러스는 유아기 이후 성인, 노년기에 이를 때까지 몇 번이고 반복해서 일어난다고 생각되지만 일반적으로 어린이나 성인은 불현성 감염을 한다. 그러나 노년기에 이르면 로타바이러스가 중증의 탈수를 수반한 설사증을 일으킬 수 있다.

 

 

 

≫ 감염 경로 주된 감염경로는 대변과 입이다. 이 질병에 감염된 급성기의 환자는 변 1㎖ 당 1조 개의 바이러스를 배출하는데, 바이러스 10개만 있어도 발병이 가능하므로 사람을 매개로 하여 감염되기 쉽다. 특히 놀이방이나 소아병동 등에서 유행적으로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아서 로타바이러스 유행 시기에 소아병동에 2주 이상 입원한 아동은 거의 이 바이러스를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단체급식소 등에서 음식물을 통해서도 집단 감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는 종사자는 식품을 취급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감염 증상 로타바이러스는 접촉에 의해 감염되며, 기온이 떨어지며 건조해지는 가을부터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다. 로타바이러스는 구토와 설사를 심하게 일으키는 장염의 원인이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48시간 이하의 짧은 잠복기를 거쳐 토하고 열이 심하게 나는 증상이 나타난다. 또 물과 같은 설사를 하게 된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2∼3세의 영유아에서 주로 발생하며 성인의 경우는 증상이 거의 없다. 처음엔 토하거나 열이 있어 감기처럼 보이지만 곧 심한 설사를 한다. 어린이는 설사로 인한 탈수로 혈압이 떨어져 기절해 사망할 수도 있다. 이렇게 구토ㆍ설사가 심한 탓에 몸의 수분이 모자라 나타나는 탈수증을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물을 많이 섭취해 주고 탈수가 나아지면 빨리 영양 공급을 해 준다. 이를 통해 손상된 장 점막의 회복을 돕고 설사 기간을 줄여야 한다.

 

* 불현성 감염 : 감염이 일어나더라도 미생물의 증식이 어느 한도 이내로 억제되어 발병하지 않게 되는 것

 

≫ 발생현황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대부분 늦가을부터 겨울철에 걸쳐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CDC에서 발간하는 ‘The Morbidity and Mortality Weekly Report’에 따르면 미국에서 매년 350만 명의 취학 전 어린이가 로타바이러스로 인한 설사병에 걸리며 이중 대략 50만은 의사의 치료가 필요하고 5만여 명은 입원을 해야 할 정도인 것으로 추정하였다. 또한 100여명의 어린이가 로타바이러스와 관련된 질병으로 인해 매년 사망하고 있다. 개발도상국에서 설사 관련 입원 환자의 3분의 1이 로타바이러스 때문이며 세계적으로 매년 5세 미만 어린이 50만 명이 이로 인해 사망하고 있다.

로타바이러스에 의한 설사는 특히 6∼24개월 유아들에게 매우 흔하다. 충남 보건환경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04년 설사 질환 감시 결과에 따르면 이 연령대에서 로타바이러스에 의한 설사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 예방법 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전염성이 아주 높기 때문에 감염 시 다른 아이들과 같이 놀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 특히 전염성이 아주 강한 설사 시작 후 3∼4일 동안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따라서 감염자가 학령기 아이라면 다른 아이들에게 전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학교나 유아원에 보내지 않는 것이 좋다. 감염증에 걸린 아이는 다른 방에서 따로 놀게 하고, 함께 있는 아이들의 손을 자주 씻겨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로타바이러스의 주요 매개체는 식·음료 외에 대변이 꼽히고 있어 변기 청소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변기에 묻었던 바이러스가 다른 아이의 손을 통해서 입으로 들어가 병을 옮길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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