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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이야기 미생물 없이는 인간을 비롯한 지구상의 고등생물체가 살아 갈 수 없다?
2013-08-14 17:10:14
이엠생명과학연구원

미생물(微生物, microorganism, microbe)이란 용어는 작은 크기의 생물체를 뜻한다. 그럼 과연 어느 정도 작아야 미생물인가? 미생물의 크기를 말하는 ‘작은’이란 의미는 대체로 육안으로는 볼 수 없는 크기 즉 현미경을 통해서만 보이는 크기인 마이크론(micron, ㎛, 백만분의1 미터)이거나 더 작은 크기를 말한다. 미생물의 크기를 사람의 세포와 비교하면(그림1) 그 작은 정도를 짐작할 수 있다.

 

바이러스(0.05∼0.1 마이크론)

세균(0.5∼1.5 마이크론)

적혈구(5 마이크론)

사람의 정자(60 마이크론)

10 마이크론(0.01㎜)

 

<그림 1. 미생물과 사람 세포 크기의 비교>

 

미생물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대체로 해로운 생물체로 인식하고 있다. 이는 미생물이 오래전부터 사람에게 질병을 일으키는 병원체로서 연구되어 왔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사람에게 해로운 종류는 1% 미만의 극소수에 불과이며, 오히려 이로운 종류가 훨씬 더 많을 뿐만 아니라 미생물 없이는 인간을 비롯한 지구상의 고등생물체가 살아 갈 수 없다.

 

미생물의 종류

 

미생물은 외형과 크기에 따라 대체로 바이러스(virus), 세균(bacteria), 균류(fungi), 조류(algae), 원생동물(protozoa)의 5종류로 구분하고 있다. 이들이 미생물로 분류된 것은 동물이나 식물에 포함되지 않는 생물체이기 때문이다. 즉 동물이나 식물에 해당되지 않는 생물체는 모두 미생물로 분류된다.

 

바이러스는 미생물 가운데 그 크기가 가장 작아 나노미터(nanometer, 10억분의 1 미터) 수준이다. 바이러스는 세포가 없는 무세포생물이다. 세포막이나 세포내용물이 전혀 없이 단백질로 된 단순한 막 안에 작고 불완전한 유전체(genome: 생물체가 가진 모든 유전물질)만 들어 있기 때문에 바이러스는 완전한 유전체를 지닌 생물체인 숙주의 몸 안으로 들어가야만 자손을 퍼뜨릴 수 있는 절대기생체가 된 것이다.

 

우리가 가장 잘 알고 있으며 우리 생활과 가장 밀접한 미생물이 바로 세균(박테리아)이다. 세균의 크기는 마이크론 수준이며, 핵이 없이 유전체가 세포질 안에 들어있는 형태인 원핵세포로 되어 있고 단세포 미생물이다.

 

세균과 더불어 우리와 친숙한 또 다른 미생물이 균류('진균'이라고도 부른다)다. 술이나 발효음식을 만드는 주역을 담당한다. 균류는 세균과는 달리 주로 배우자의 수정 즉 유성생식에 의해 자손을 퍼트리며 핵을 가진 진핵세포로 되어 있다. 균류는 외형적인 특징으로 보아 크게 단세포균류인 효모(이스트), 다세포균류인 곰팡이(사상균), 그리고 역시 다세포 거대균류인 버섯의 3종류로 구분한다.

 

엽록체를 가지고 있어 광합성을 통하여 스스로 영양분을 만들 수 있으며, 단세포 또는 다세포의 핵을 가진 식물에 가까운 진핵미생물이 조류다. 광합성색소의 색깔에 따라 녹조류, 홍조류, 갈조류(규조류) 등으로 구분한다. 대부분이 물에서 산다. 바다에서 나는 식품인 해조류가 바로 미생물인 조류에 속한다.

 

원생동물은 핵을 가진 단세포 진핵미생물로서 운동성을 지니고 있으며 세포 크기가 다른 미생물에 비해 커서 동물에 가까운 미생물이다. 원생동물은 외형과 운동기관에 따라 몸 전체로 기어다니는 활주운동을 하는 아메바충류, 섬모로서 운동하는 섬모충류, 편모로 운동하는 편모충류, 포자를 만들어 기생해서 살아가는 포자충류 등으로 분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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