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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이야기 기름을 분해하는 미생물들의 활동이 시작되면 수중 산소를 대량 소모하여 다른 생물체에 ‘죽음의 위협’이 되지 않을까.
2013-08-16 10:07:00
이엠생명과학연구원

 

멕시코만, 기름 먹는 미생물 번성

 

 

“기름기둥사라지고 생태계회복 도와”

멕시코 만 해역에서 발견된 기름 먹는 새로운 종류의 미생물.(AP=Yonhap)
 

최악의 원유유출 사고가 난 멕시코만 해역에서 기름을 먹는 새로운 종류의 미생물이 번성하고 있다고 과학자들이 24일 밝혔다.

미 로런스 버클리 국립연구소(LBNL)의 테리 헤이즌 박사팀은 “멕시코만 심해에 유출된 기름을 분석한 결과 기존 기름 먹는 미생물보다 산소소모가 적으면서 분해속도도 매우 빠르다”며 “기름 기둥 밖의 산소 농도는 67%였고, 기름 기둥 안의 농도는 59%였다”고 밝혔다.

또 “이번 멕시코 만 원유유출사고로 기름을 먹는 미생물의 활동이 활발해져 기름 기둥이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20일(현지시간) 발생한 멕시코 만 원유유출로 인해 약 2,200마리의 새와, 500마리의 바다거북이 죽었으며, 미국 남동부의 950km에 이르는 거대한 해안이 오염됐다. 이에 따라 멕시코 만의 생태계가 파괴되면서 복구가 가능한 것인지에 대해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이에 과학자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기름을 분해하는 미생물들의 활동이 시작되면 수중 산소를 대량 소모하여 다른 생물체에 ‘죽음의 위협’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와 원유기둥이 있는 바닷속 산소 농도를 측정한 결과 '위험할 정도로 낮지는 않았다'는 의견이 대비되었다.

하지만 지난 1979년 멕시코 만에서 익스톡(Ixtoc) 유정유출 사건이 발생했을 때도 돌이킬 수 없는 재앙으로 보였지만, 바다는 기름을 먹어 치우는 미생물에 의해 정상적인 모습을 찾았다.

해양연구원 관계자는 “바닷물 1㎖ 속엔 1만~1백만 마리의 미생물이 존재하지만, 기름유출 사고가 나면 독성 때문에 이들 대부분은 죽고 기름성분을 분해하는 소수의 미생물들만 살아남는다”며 “이러한 미생물들은 원유에 포함된 탄화수소를 먹이로 삼아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하면서 증식해 오염된 기름을 제거하고 원상회복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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