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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이야기 호흡기질환에서 나타나는 녹농균과 MRSA 검출 증례
2013-08-16 16:46:17
이엠생명과학연구원

호흡기질환에서 나타나는 녹농균과 MRSA 검출 증례

기관지 확장증, 미만성 범세기관지염(diffuse panbronchiolitis, DPB) 등 기도 구조의 기질적 변화가 심한 만성호흡기질환자나 인공호흡 관리하의 감염성 숙주에서는 항균제의 반복 사용으로 인해 균교대 현상이 일어나 녹농균이 담에서 검출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증례에는 종종 메티실린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도 검출되기 때문에 치료가 어렵다. 카나가와현립순환기호흡기병원 연구팀은 객담·기관담에서 이 2가지 균이 검출된 27례를 검토하고 감염병태가 존재하는 21례 중 20례는 녹농균이 기염성을 일으킨다고 보고한 바 있다. 여기서는 카나가와현립순환호흡기센터 와타누키 유우지씨로부터 만성 호흡기질환에서 녹농균과 MESA 검출 증례의 기염성과 녹농균에 대한 약제 감수성에 관한 임상적 검토에 대해 알아본다.


기염균은 녹농균이 대부분

우선 만성호흡기질환에서 나타나는 2가지 균 검출 증례의 기염성에 대해 알아보았다.

1999년 1월∼2000년 10월 카나가와현립순환호흡기센터에서 객담·기관담에서 2가지 균이 동시에 검출된 57례, 총 261 검체를 대상으로 했다.

2가지 균이 검출됐을 당시의 병태가 호흡기감염증에서의 기염균판정 기준인 (1)호흡기 감염 병태가 존재한다(기침·담의 악화, CRP 0.7mg/dL이상, 백혈구수 8,000/mm3이상, 발열 중 2가지 만족) (2)감염병변에 있는 양질의 검체로부터 병원세균이 많이 검출된다(그람염색으로 1시야에 호중구수 25이상, 편평표피세포수 10미만의 담에서 분리되어 균량이 2+ 이상) (3)검출균에 감수성이 있는 항균제를 투여했을 때 병태를 개선시킬 수 있다―는 조건을 만족하는지 판정했다.

연령은 평균 70세로 고령이고, 모두 기초질환을 갖고 있었으며 만성 호흡기질환이 52례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심질환도 5례에서 인정됐다.

호흡기 기초질환의 이환 기간은 평균 8년이고 60% 이상에서 마크로라이드계 약제를 장기 투여하고 있었다.

객담·기관담의 성질과 상태는 90% 이상의 증례가 농성 및 점농성이었고 열이 있는 경우는 129례, 백혈구가 증가한 경우는 94례 정도였으며 체온, 백혈구수는 약 반수가 정상이었다. CRP는 80%가 0.7이상이었다. 감염 소견을 보인 경우는 모두 189례(72%)였지만, 판정 기준 (1)을 만족하는 경우는 86례(33%)였다.

객담의 상태와 균량을 검토한 결과, 판정기준(2)을 만족하는 비율은 122 검체(46.7%)였다. 녹농균이 이 기준을 만족하는 경우는 107검체(41%)인데 반해 MRSA는 21검체(8%)뿐이었다.

116례에서 항균화학요법을 실시하고 유효 이상의 효과례가 76례였고, 무효는 23례, 감염 병태가 불확실하여 유효성 판정이 불가능한 경우가 17례였다(판정기준(3)).

판정기준 (1)∼(3)에 근거하여 2개 균이 동시에 검출됐을 때의 기염균에 대해 검토했다(표1). 그 결과에 대해 와타누키씨는 “169검체(65%)는 감염 병태가 불확실했고 객담의 상태도 불량해 기염균이 확실치 않았다. 하지만 29%는 녹농균이 기염균이었고 MRSA2가 기염균인 증례는 2%뿐이었다”고 말한다.

이번에 검토한 261검체에서 나타난 2가지 균의 기염균성 평가에서 녹농균은 29%가 기염균으로 64%가 정착, 2%가 균교대에 의한 검출이라고 생각되었다. 반면 MRSA가 기염균인 경우는 2% 뿐이고 79%가 정착, 11%가 균교대에 의한 검출로 판단됐다(표2).

MRSA가 기염균이었던 5례 가운데 4례는 심질환자로서, 삽관 혹은 중심정맥 카테터 유치 도중에 폐렴을 합병한 증례였다. 와타누키씨는 “만성 호흡기질환에 합병한 증례는 1례뿐이며 그것도 인공호흡 관리 도중에 중심 정맥 카테터가 유치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녹농균·MRSA 이외의 세균이 기염균으로 판단되는 경우는 5례. 그 중 3례는 만성 기도 감염증이 악화됐을 때 기염균으로서 검출된 인플루엔자균이었다. 폐렴 세균이 검출된 1례는 중증의 폐결핵·만성호흡부전의 종말기에 이 균에 의한 폐렴을 합병한 증례로 Citrobacter freundii가 검출된 1례는 폐암수술 후에 기도 감염을 합병한 증례였다.

2개균 동시 검출군은 내성화율 높아

이어 만성호흡기질환에서 2가지 균을 동시에 검출한 군과 MRSA 배균이 없는 녹농균 단독 검출군을 비교·검토했다.  

대상은 1999년 1월∼2001년 10월에 객담·기관담에서 검출된 녹농균 1,988 검체. 녹농균과 MRSA를 동시에 검출한 57례에서 얻은 녹농균 총 340 검체와, MRSA배균이 없는 녹농균 단독 검출 환자군에서 얻은 녹농균 총 1,648 검체로 나누었다.

환자 배경은 녹농균 단독 검출군에서 이환 기간이 10년 이상이고, 객담량이 2+ 이상, 객담 성질과 상태가 농성 및 점농성, 마크로라이드계 약제를 장기 투여해온 경우가 유의하게 많았다. 기초 질환은 양쪽 군 모두 만성호흡기질환이 다수를 차지했다.

각종 항균제에 대한 내성화율은, 피페라실린(PIPC)은 양쪽 균 동시 검출군 34%, 녹농균 단독 검출군 14%, 세프타지딤(CAZ)은 각각 38%, 20%, 세포조프란(CZOP)은 44%, 22%, 메로페넴(MEPM)은 28%, 11%, 토브라마이신(TOB)은 23%, 7%, 오플록사신(OFLX)은 62%, 43%였다(표3).

와타누키씨는 “양쪽 균이 동시에 검출된 군에서는 녹농균 단독 검출군에 비해 확실히 각종 항균제에 대한 내성화율이 높았다”고 설명한다.

안이한 항녹농균화는 조심

이상의 결과에서 양쪽 균이 동시에 검출됐을 때의 기염균은, 65%는 감염병태의 불확실, 객담의 상태불량 등의 이유로 기염균이 확실하지 않았다. 하지만 29%는 녹농균이 기염균이었고, MRSA가 기염균인 증례는 2%뿐이었다. MRSA가 기염균인 증례는 모두 중심정맥 카테터 혹은 삽관·인공호흡 관리 도중에 나타났다.

와타누키씨는 “객담·기관담에서 녹농균과 MRSA가 동시에 검출될 경우, 감염병태에 있는 만성호흡기질환에서는, 기염균의 대부분은 녹농균이었다. MRSA가 기염균인 경우는 인공호흡 관리상태이거나 중심정맥 카테터 유치상태에 한정된다. MRSA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카테터 유치에 세심한 주위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번 검토에 앞서 카나가와현립순환호흡기센터 연구팀은 객담·기관담으로부터 2가지 균이 검출된 만성 호흡기질환 27례에서, 감염병태가 존재하는 21례 중 20례는 녹농균이 기염균 역할을 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따라서 만성호흡기질환에서 2가지 균이 검출됐을 경우 치료법은 MRSA의 존재를 고려해 가면서 녹농균에 대한 치료를 우선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와타누키씨 역시 “기염균성은 일반적으로 녹농균이 담당하기 때문에 MRSA의 존재를 고려하면서 우선 녹농균에 대한 치료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와 동시에 2가지 균이 검출됐어도 감염 병태가 명확치 않은 증례에 안이한 항녹농균 화학요법을 시행하는 경우에는 MRSA로의 균교대·증식·감염 발병을 촉진시킬 위험이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또한 2가지 균이 동시에 검출된 군에는 녹농균 단독 검출군에 비해 각종 항균제에 대한 내성화율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와타누키씨는 “2가지 균이 동시 검출된 증례에 대해서는 단제 치료만으로는 충분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이 때에는 카바페넴계약과 아미노 배당체계약을 병용하는 방법이 있다. 그리고 전신적인 치료로서 감마 글로불린 제제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바이오 필름의 문제를 고려하여 마크로라이드계약이나 포스포마이신(FOM)을 병용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출저>http://www.medical-tribu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29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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