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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이야기 사카자키균은 어떤 위험성이 있을까요?
2013-08-16 17:34:03
이엠생명과학연구원

■ 분유 70℃이상 물에 타야 ‘사카자키균’을 퇴치할 수 있습니다.


  요즘의 엄마들은 아기에게 분유를 먹이는 것이 일상화되어 있지만, 1970년대만 해도 버스 안에서 엄마들이 아기에게 모유를 수유하는 장면을 쉽게 발견 할 수 있었습니다. ‘분유에서 사카자키균 검출’이라는 언론 보도를 접한 엄마들은 모유 수유를 생각하거나 이미 시작한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고 편리성을 추구하는 현대 생활 패턴으로는 아기 엄마가 모유 수유를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일은 아닐 것입니다.

  이렇게 엄마들을 혼란스럽게 만든 사카자키균은 최근에 우리나라에서 이슈가 된 것이지 새로운 미생물종이 출현한 것은 아닙니다. 1958년 영국에서 사카자키균으로 인한 신생아 뇌수막염 발병사례가 최초로 보고된 이후 2006년 까지 약 70여건의 감염사례가 보고되었으며 이 중 분유를 통한 사카자키균 감염사례도 보고되었습니다. 식품 중 사카자키균은 인체에 해를 야기할 정도로 오염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섭취 시 이 미생물이 증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등 부주의한 취급으로 인한 사고가 문제인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또한, 사카자키균은 모든 연령대에서 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1세미만의 영아에게서 감염 위험성이 높으므로 분유가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것을 감안할 때 분유수유를 하는 엄마들은 사카자키균에 대한 특성과 분유제조 시 주의사항 등을 확인해 두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 사카자키균은 어떤 위험성이 있을까요?
  사카자키균은 사람과 동물의 내장 등에서 발견되는 대장균군의 일종입니다. 이 균은 건강한 사람들에게는 해를 끼치지 못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에게는 뇌수막염 또는 장염을 일으키며, 이 균에 감염된 영·유아의 20~50%가 사망했다는 보고가 있으며 생존했더라도 신경계 손상 등 심각한 후유증이 발견된 바가 있습니다.

 

■ 어떤 사람들이 사카자키균에 민감할까요?
  1세 미만의 영·유아에게 감염 위험성이 높으며 영·유아 중에서도 신생아(생후 28일 이전), 조산아, 저체중아, 면역취약아 등이 특히 사카자키균에 민감합니다. HIV-양성인 엄마에게서 태어난 영아도 감염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사카자키균으로 인한 감염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첫째, 살균된 시판 액상 조제유를 먹이거나, 분유나 이유식을 물에 탈 때는 반드시 70℃이상의 물로 조제합니다.
  둘째, 조제 후에는 흐르는 물로 식힌 후 즉시 수유하고 한 번 수유하고 남은 분유나 이유식은 보관하지 말고 반드시 버리는 것을 습관화해야 합니다.
  셋째, 분유나 이유식 조제 시 젖병과 젖꼭지는 깨끗이 씻어 살균하고 손과 스푼 등을 청결히 한 후 조제해야 합니다.
  넷째, 분유나 이유식 제품을 일단 개봉한 경우에는 가능한 빨리 소비 하고, 평균 소비량이 작은 아기가 어릴 경우에는 작은 통에 든 제품을 구입하고 항상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아기가 태어난 직후 6개월은 모유만을 수유하고 만 2세 이상까지 모유와 보충용 식이를 병행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아기를 가슴에 안고 모유를 수유하는 것이 아기의 정서에도 큰 도움을 준다는 연구보고서도 있는 것을 보면 모유 수유가 주는 장점이 많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바쁜 현대 생활속에서 모유 수유만이 능사는 아닐 것입니다. 어쩔 수 없이 분유를 수유한다면 분유 생산단계에서의 오염 관리는 업계와 정부에 맡기더라도 실제 수유단계에서 아기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부지런한 엄마가 되는 것이 이 균의 감염 위험성을 최소화하는 최선의 방법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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